책
요시모토 바나나『하얀강 밤배』
정미나
2008. 11. 17. 19:09
눈을 뜨는 순간에만 조금 슬프다.
얇게 구름 낀 하늘을 올려다보고는, 잠든지 꽤 오래되었다는 것을 안다.
잘 생각은 없었는데, 하루를 그냥 날려버렸네.. 하고 멍하니 생각한다.
굴욕적인 후회 속에서 나는 그만 가슴이 서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