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외수『감성사전』
정미나
2009. 1. 30. 11:34
수면제
배고픔은 참을수 있어도 외로움은 참을 수 없는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일용하는 밤의 양식
불면의 세월속에 무성하게 자라오르는 허무의 수풀을 잠재우고
허약해진 육신의 아픔을 일시적으로 사라지게 만드는
안식의 초대자
꿈의 동반자, 소음제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