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행복을 찾아서

정미나 2024. 9. 7. 11:07

 



이 영화를 왜 이제야 보았을까.

비즈니스PT의 썸끝, 원끝을 하는데

썸네일의 성과가 '좋음'이었던 어떤 영상에서

이 영화를 소개해주고 있었다.

그때가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는데

홀린듯이 이 영화를 찾아 새벽까지 보았다.


Don't ever let somebody tell you...
you can't do something. Not even me.
다른 사람이 말하게 놔두지 마...
넌 못 할 거라고. 그게 아빠라 해도.

You got a dream... you gotta protect it.
넌 꿈이 있어... 그건 네가 지켜야 해.

People can't do something themselves...
they wanna tell you you can't do it.
사람들은 자기가 못 하면...
너도 못 할 거라고 말하고 싶어해.

If you want something, go get it.
만약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끝까지 밀어붙여.

아들과 농구를 하던 중 무심코

"넌 날 닮아서 농구를 진짜 못하니 농구 선수는 못 되겠다."

라고 한 말에 시무룩해진 아들에게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가 건넨 말.

하지만 이 말은 사실

크리스 가드너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영화는 내내 크리스 가드너에게

정말 너무하다 싶을 만큼 극한의 상황을 선사하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이건 노숙자에서 CEO가 된 실존 인물에 대한 스토리이다.




영화 말미에

그토록 원하던 증권 회사의 정직원이 되던 날의

윌 스미스의 표정을 보며 엄청 울었다.

와.. 진짜 연기 잘한다...


뛸듯이 기뻐하는 표정도 아닌

감격에 겨워 오열하는 표정도 아닌

그저 지금까지의 날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는 듯한

서러움이 서린 그 표정에

정말로 많은 이야기들이 담긴 듯 해

계속 눈물이 났다.



무엇을 위해 죽을만큼 노력하는 것.

그리고 훗날 되돌아 보았을 때

그것보다 더 열심히 하는건 불가능했다 라고 생각될 만큼

모든것을 쏟아 붓는것.


많은 반성을 하게끔 만든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