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이곳은 순간의 기차역.

정미나 2025. 8. 29. 10:19

 
잔나비, 사랑의 이름으로 뮤직비디오를
지난 봄 제주로 출강갔을 때
혼자 머물렀던 호텔방에서 처음 보았었다.

 
보면서 생각했다.
내가 만약 순간의 기차역으로 갈 수 있다면 어떤 순간으로 갈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은 어떤 즐거운 일들로 하루를 채워볼까..
마냥 행복했던 시간들이
내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축복이 아닌가
 

 
자의로든 타의로든
여러 순간역에서 헤어지게 된 나의 시절 인연들이여,
모두 행복하길.
 

그러다
나는 너를 사랑하고 너도 날 사랑하는

이 시절을 기억해 그리 길진 못할 거야
사랑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