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서막을 올리다.
『 자신이 정말로 맞는 분야를 찾는 과정에서 소비하는 시간은 값진 시간이다.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내가 도대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잘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할 때 재미있는지,
그 기회를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지난 2022년 1월 12일은 이번 생에서 맞이하는 40번째 생일이었다.
(한국 나이로 41살이 되었으니 이제 빼박인 것이다...)
사실 2021년 마지막 날에 한 해를 마감하는 소감을 적고 싶었는데
이것 저것 신경쓸 것들이 많아 일기를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변명해 본다.)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제와 돌이켜보면 작년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다.
SQL 관련하여 코드라이언에서 온라인 강의를 출시했고 시대고시 출판사를 통해 책도 출간했다.
유튜브 구독자는 만명이 넘었으며 그 와중에 안단테군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날 학부모로 만들어 주었다.
회사에서는 여전히 플젝이 진행중이었으므로 정말 바쁜 한해였다고 소회해본다.
문득 출판사에서 처음으로 출판 제의를 받던 날이 떠오른다. (출판 제의는 2020년 여름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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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읽고 처음엔 굉장히 부담스럽고 힘든 일일거란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이윽고 '해봐!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지금 기억으로는 책을 써보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데에 하루가 채 안 걸렸던 것 같다.
역시 난 즉흥적이고 화끈하다. 이런 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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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을 시작으로 새해를 열었으니 올해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찬란한 2022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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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