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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어디선가 결혼 소식이 들려오다..

정미나 2005. 10. 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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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던 누군가가 결혼을 하고..
내가 알던 누군가가 아이를 낳고..

주변에서 이런 소식을 접할 때면
나도 이제 정말 나이를 먹고 있구나 하는걸 느낀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에게도 그런 날들이 올까..
가끔 그런 날들의 나를 떠올려보다가도
어딘지모를 낯설음에 픽~ 웃음이 터져버리고 마는..

10월도 얼마남지 않았고.. 이제 곧 스물다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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