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주말에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종합운동장역에서 잠실역으로 가는길- 잠실역에 다 와서 내리자고 했더니 지하철에서 한강을 보고싶다고 했다. 음.. 어쩌지.. 하다가 그래, 그럼 좀 더 가보지 뭐 하고 강변역까지 갔다. 지하철에서 한강을 바라보면서 "근데 한강이 왜 보고싶었어?" 물으니 아이가 대답했다. "너무 멋있어서" 짜식.. 낭만적인 사내로구만..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