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주진모 (1)
정미나닷컴
와니와 준하
이 영화를 처음 봤던게..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오프닝과 엔딩때 나오던 애니메이션이 참 인상적이었던.. 문득 다시 보고싶어져 어제부터 핸드폰으로 무한반복 중인데 다시 봐도 뭔가 느낌이 싱그럽다. 그 무렵, 난 방학을 맞아 기숙사 짐을 빼고 여수에 내려가 고딩 친구들이랑 두달짜리 토익 강의를 들으면서 영어공부를 핑계로 신나게 놀았고, 지연이랑 헬스장 다니면서 운동 대신 거기 있던 펌프에 푹 빠져 지내기도 했고, (우린 노바소닉의 또다른 진심을 눈 감고도 S 맞을 만큼 수준급이었다. ㅋㅋ) 지연이 부모님이랑 친구들 네명이서 망상 해수욕장에 놀러도 갔었는데.. 아마 이 영화를 그 무렵에 봤기 때문에 내 머릿속에 더욱 싱그럽게 각인되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보고, 또 봐도 기..
일기
2014. 5. 30.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