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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것』
모성애란 무엇일까. '아이에게는 엄마의 희생이 필요하다' 라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개인적으로 난 이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희생'이란 말 그대로 너를 위해 나를 버리는 건데 나를 버리고 내가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자식을 위해 자신을 버린 엄마가 끝까지 자식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자신과 자식의 인생을 분리해서 바라볼 수 있을까? 『만약 아이가 부모 때문에 아프다면 그것은 엄마가 일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엄마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해 불행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니 일을 한다는 이유로 무조건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마라. 오로지 아이 때문에 일을 포기해서도 안된다. 아이를 위해 희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순간, 엄마와 아이의 인생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직장을 다니든..
책
2018. 11. 22.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