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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어제부로 근 6년동안 다녔던 회사에 퇴직원을 제출하고 모든 퇴사 절차를 마무리 했다. 사실 이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시작한 건 작년 여름쯤 부터였는데 계속 다니고 싶은 마음과 새로운 곳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하루하루 변덕을 부려 결국 작년 말이 되어서야 실행에 옮겨지게 되었다. 취업이란 것은 타이밍과 운, 그리고 인연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삼박자가 맞는 곳이 나타나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내가 퇴사를 했다는 것이 좀 실감이 안 난다고나 할까.. 다니던 회사에 처음 퇴사를 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후로 이러 저러한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처음엔 고달픈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또 너무 아무렇지 않게 잘가라고 했어도 서운했을것 같아서 지금은 뭔가 잡아주시..
일기
2022. 2. 19.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