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트랜서핑 (2)
정미나닷컴
2019년 9월 아차산, 그리고 심상화
여름의 끝자락에 찾은 아차산 추석 연휴 아이방을 대청소하느라 지쳐서 그냥 쉴 생각이었는데 연휴 마지막 날 어쩐지 새벽에 눈이 떠졌고 비가 오던 전날과는 다르게 너무나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어 무언가 숙명인 듯 다시 산에 올랐다. 2보루 아쉽게도 5보루는 공사중이어서 오르지 못했다. 3보루 작년처럼 수크령이 무성할거라 기대하고 찾은 4보루는 의외로 휑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수크령이 전부.. 이제 그 환상적인 자태는 볼 수 없는건가. 10월에 다시 와봐야겠다. 아차산의 끝자락에 서서 시작한 심상화 원래는 5보루에 올라 하는데 오늘은 못 올라가니까. 어느날 아침 나는 내가 꿈꾸던 집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선 채로 차를 마시고 있고 무언가 평화로운 기분에 잠겨있다. 잠에서 깬 아들이 방에서 나오며 "엄마-" ..
사진첩
2019. 9. 21. 07:17
유튜브 구독자 100명 축하메일, 그리고 잉여포텐셜
신기하다. 유튜브 구독자가 100명이 되고 나서 정말 목이 빠지도록 축하메일을 기다렸지만 115명이 되도록 메일이 오지 않았다. 불현듯 떠오른 중요성의 과잉. 트랜서핑 이론에서는 어떤 대상에 지나치게 큰 의미와 중요성을 부여할 경우, 잉여 포텐셜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래서 난 메일에 대한 생각을 그냥 잊어보기로 했다. 헐!! 그런데 중요성을 떨치고 하루 정도가 지난 지금, 메일이 온 것이다!! 무려 5일만에... 단지 우연일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신기하다. 이제 떡상 버프에 대한 생각도 떨치도록 노력해보아야겠다.
일기
2019. 8. 19.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