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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수 포토에세이『목요일의 루앙프라방』 본문
겨울 시린 꽃봉오리에서 뜨거운 꽃이 열리듯
살아내는 것 자체가 가장 다행한 일이다.
우리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고
사랑하지 못한 일들이 많다.
세상의 모든 길은 길이 끝난 그곳에서
다시 시작한다.
당신의 뺨을 어루만지는 일이
이토록 소중한 일일 줄이야.
그리고 그것이 삶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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