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나닷컴

테마게임 본문

일기

테마게임

정미나 2013. 6. 11. 05:15

▲ 베란다에서 본 새벽 풍경

 

 

예전에 테마게임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서로 다른 두가지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약간은 꽁트 형식의 드라마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중간에 두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서로 스쳐 지나가는 부분이 흥미로웠었다.

 

나와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또한 제각기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겠지.

그러고 보면 이 지구는 수많은 에피소드의 덩어리다.

인간도, 동물도, 식물도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그 중에 어떤 존재는 나와 비슷한 패턴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달라이 라마가 얘기했던 인간의 동질감이라는 것이 좀 더 피부에 와닿는다.

 

 

잠이 깨버린 새벽,

베란다에서 우두커니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땡  (1) 2014.01.10
cosmos  (0) 2013.12.18
새벽 네시  (0) 2013.06.11
비가 오려나보다.  (0) 2013.03.12
요즘 드는 잡다한 생각들  (0)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