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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40대의 서막을 올리다.

정미나 2022. 1. 1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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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정말로 맞는 분야를 찾는 과정에서 소비하는 시간은 값진 시간이다.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내가 도대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잘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할 때 재미있는지,
그 기회를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지난 2022년 1월 12일은 이번 생에서 맞이하는 40번째 생일이었다.
(한국 나이로 41살이 되었으니 이제 빼박인 것이다...)
사실 2021년 마지막 날에 한 해를 마감하는 소감을 적고 싶었는데
이것 저것 신경쓸 것들이 많아 일기를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변명해 본다.)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제와 돌이켜보면 작년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다.
SQL 관련하여 코드라이언에서 온라인 강의를 출시했고 시대고시 출판사를 통해 책도 출간했다.
유튜브 구독자는 만명이 넘었으며 그 와중에 안단테군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날 학부모로 만들어 주었다.
회사에서는 여전히 플젝이 진행중이었으므로 정말 바쁜 한해였다고 소회해본다.

문득 출판사에서 처음으로 출판 제의를 받던 날이 떠오른다. (출판 제의는 2020년 여름에 받았다.)

출판 제의를 받고 고민을 하던 날의 퇴근 길


메일을 읽고 처음엔 굉장히 부담스럽고 힘든 일일거란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이윽고 '해봐!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지금 기억으로는 책을 써보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데에 하루가 채 안 걸렸던 것 같다.
역시 난 즉흥적이고 화끈하다. 이런 내가 좋다.

무려 베스트셀러

먼 훗날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첨부함


출판을 시작으로 새해를 열었으니 올해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찬란한 2022년이 되길..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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