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부탁인데 말이야.. 더이상 애쓰지 마. 잘 해보려 애를 쓰면 쓸수록 너만 힘들어지는 거.. 그러다 니 풀에 니가 먼저 지쳐버릴 거란거.. 이미 알잖아. 이미 알고 있잖아. 때로는 그저 흘러가는대로 놔둬보는게 나을 때도 있어. 한 발짝만 뒤로 물러서도록 해. 그리고 시야를 조금만 더 넓혀봐. 지금 이 순간만의 너를 보지 말고 이 드넓은 우주 안에 존재하는 너를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