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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별 보러 갈까..?
분명.. 삶이 행복하다고 느껴졌던때도 있었을 것이다. 사랑이 아름답다고만 느껴졌던때도 있었을 것이다. 늘 잠깐인 것 같다. 삶은 언제나 잠깐씩만 단맛을 보여주고는 이내 쓰디쓴 고통을 안겨준다. 애초에 달콤함에 대한 갈망을 갖지 않았다면 이런 불안함도, 슬픔도, 아픔도 겪지 않을 수 있었을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어떻게 내가 할 수 있는게.. 이렇게 완벽하게 하나도 없을 수가 있지. 그동안 즐거웠다며 차갑게 돌아설 수도.. 제발 날 버리지 말아달라며 울며 애원할 수도..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잖아. 누군가에게 짐이 되긴 싫었는데.. 나만 없어져버리면 모든게 다시 평온해질 수 있을까.. 문득 밤하늘이 사무치게 그리워진다. 수많은 별들이 반짝반짝 거리는.. 안타깝지만 .. 파랑새는 늘 우리곁에 있다는..
일기
2009. 4. 16. 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