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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같이 작업했던 차장님께서 챙겨주신 마이더스 ost 어쩌면.. 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마지막 작업이 되었다. 늘 마지막을 정리할 즈음이면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즐겁게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내 이름을 보고 신기해하시는 엄마를 보며 남 모르게 뿌듯했고 가끔 자판기 앞에서 마주치는 김흥국 아저씨로 인해 정겨웠다. 이제 곧 이 모든게 또 추억이 되겠지만 이 추억들이 너무 그리워지지는 않도록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하고 즐겁게 일해야지. 그럼 앞으로도 쭉...... 화이팅!!
일기
2011. 3. 16.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