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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한가로운 주말, 안두리씨와 동네 마실 예전 뽕신 자리에 새로 생긴 동남 스테끼 4시쯤 늦은 점심을 먹으러 들어감 요즘엔 시멘트 날 것의 wall이 대세인 듯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머금은 비프 스테끼, 스테이크 먹을때 나이프로 써는거 은근 귀찮았는데 이렇게 썰어져서 나오니 감사합니다~ 저기 구석에 있는 구운 파인애플도 베리 굿! 매콤하다고 해서 시켰으나 매콤하다기 보단 치즈맛이 강했던 해물로제, 느끼한거 좋아하는 난 맛있게 먹었으나 매운 음식 성애자인 안두리씨는 살짝 실망함 둘이서 두 개를 시켜 난 배불리 먹었으나 안두리씨는 살짝 모자란 느낌이었다고.. 담번엔 세트 메뉴로 시켜야 할 듯. 가격은 이렇다, 그 와중에 이번에 장만한 MPTR2KH/A 맥북 프로 터치바 깨알 자랑
사실 이제까지 팟캐스트를 듣지 않았던 나는 최근 공중파에 뜨고 나서야 김생민의 영수증을 알게 됐는데 정말 그뤠잇한 지침들이 많이 나와 요새는 출퇴근 길에 팟캐스트로 예전 방송까지 찾아서 듣고있다. 김생민의 영수증을 듣다보면 예전에 배고프게(?) 살았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게 되는데 문득 요새 나의 절실함이 많이 퇴색했구나 반성하게 된다.나는 2006년 스물 다섯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서른에 1억을 모았다.그 당시 내 초봉이 2,700만원이었고 그 후 연봉인상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는걸 감안하면 지금 돌이켜봐도 정말 잘 모았다고 생각한다.사람들은 자산이 많다고 하면 주식이 대박 났거나 뭔가 비정상적인 루트의 수입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저 무렵 술집에서 알바뛰냐는 소리까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