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일이 내 앞에 펼쳐졌을 때 충분히 슬퍼할 시간을 가지지 못한채 그저 흘러가게 내버려 둔다면 먼훗날 다시 그 일이 상기되었을때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게 될지도 모른다. 아.. 그때의 나는 많이 슬펐겠구나 뒤늦은 연민이 밀려올 수도 있다. 시공간의 어디쯤에서 여전히 방황하고 있을 그때의 나에게 조금은 더 강해진 지금의 내가 위로를 보낸다. 괜찮아, 다 잘 되게 되어있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