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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껴주면 풀려난다, 너는 절대 잘못될 일 없어
혓바늘이 났을때 아플걸 알면서도 계속 이빨로 그걸 건드려보는 것처럼 어렸을 때는 뭔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거나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 있다거나 할 때 오히려 그걸 더 상기시키는 버릇이 있었다. 뭔가 의도가 있어서 그랬던 건 아니었는데 그냥 습관적이었달까.. (그래서 한때는 내가 자학을 좋아하는 성향인가 의심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방어 기제가 발달을 하고부터는 부정적인 감정들로부터 되도록 멀리 떨어지려고 했던것 같다. 늘 기분이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내 삶에 좋은 것들이 끌려온다는 강박(?) 비스무리한게 있었기도 하다. 지난 주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아.. 오히려 어린 시절의 내가 용감했던 거구나.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땐 회피하지 말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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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16. 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