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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이 났을때 아플걸 알면서도 계속 이빨로 그걸 건드려보는 것처럼 어렸을 때는 뭔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거나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 있다거나 할 때 오히려 그걸 더 상기시키는 버릇이 있었다. 뭔가 의도가 있어서 그랬던 건 아니었는데 그냥 습관적이었달까.. (그래서 한때는 내가 자학을 좋아하는 성향인가 의심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방어 기제가 발달을 하고부터는 부정적인 감정들로부터 되도록 멀리 떨어지려고 했던것 같다. 늘 기분이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내 삶에 좋은 것들이 끌려온다는 강박(?) 비스무리한게 있었기도 하다. 지난 주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아.. 오히려 어린 시절의 내가 용감했던 거구나.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땐 회피하지 말고 정..
『 자신이 정말로 맞는 분야를 찾는 과정에서 소비하는 시간은 값진 시간이다.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내가 도대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잘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할 때 재미있는지, 그 기회를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지난 2022년 1월 12일은 이번 생에서 맞이하는 40번째 생일이었다. (한국 나이로 41살이 되었으니 이제 빼박인 것이다...) 사실 2021년 마지막 날에 한 해를 마감하는 소감을 적고 싶었는데 이것 저것 신경쓸 것들이 많아 일기를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변명해 본다.)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제와 돌이켜보면 작년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다. SQL 관련하여 코드라이언에서 온라인 강의를 출시했고 시대고시 출판사를 통해 책도 출간했다..
정말 오랜만에 오른 아차산 마음이 어지럽거나 뭔가 결심이 필요하거나 생각을 정리해야 할 때면 늘 이곳을 찾고는 했는데 한동안 안 온걸 보니 올해는 나름 마음 편한 시간을 보냈었나보다. 돌이켜보면 처음 아차산을 오르기 시작한 게 2년전 이맘때 쯤이었는데 그땐 몸도 마음도 좀 엉망이었던 때라 필사적으로 매달리다피시 오르고 또 올랐었다. 처음부터 혼자 갔기 때문에 사실 올라가는 길도, 정상이 어딘지도 전혀 몰랐고 그냥 무작정 걷다가 이쯤이면 됐다 싶은 곳에서 잠시 멈췄다가 하산하고는 했는데 어느날 문득 조금 더 올라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늘 눈으로만 보던 정말 가파른 길을 한 3분 정도 올라갔는데 세상에.. 눈 앞에 이제까지 보던 것보다 훨씬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것이 아닌가. 뭔가 뒷통수가 얼얼한 느낌..
대략 1년여의 시간이 지났다. 현재까지 60개가 넘는 영상이 업로드 되었고 3800명이 넘는 구독자가 모였다. 처음 시작의 계기는 내가 공부한 지식들을 한번 풀어놔 보고자 하는 갈증 해소용(?)이었다. 당시 한창 공부를 하고 있었고 자격증까지 취득했지만 딱히 그걸 써먹을데가 없었거든. 하지만 영상이 하나, 둘 올라가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무언가 모를 사명감이 생겨났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떤 컨텐츠가 좀 더 유익할까.. 한주 한주 고민하고 기획하는 게 시나브로 즐거워졌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은 자신의 피와 살을 내어주는 일이라고 했던가. 영상 하나를 찍기 위해 알았던 내용도 다시 공부했고, 샘플 스크립트들을 준비했고, 카메라 켜기 전 리허설도 한번씩 해보면서 나..
3월에 SQLP 시험이 끝나고 첫 영상을 올렸었는데 두개 더 올리고 2~3개월 하지 않았었다. 생각보다 반응이 없어서이기도 했고 4월에 시험 합격하고 조금 들뜨기도 했고 회사에서 팀 발령이 나서 심적으로 여유가 없어서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6월 말쯤에 다시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어제 드디어 구독자 100명이 넘었다! 구독자분들, 이 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٩(๑˃◡˂๑)۶ 앞으로 더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주세용! »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올해 안에 1000명 가즈아~~!! 대한독립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