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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22년 마지막 해바라기

정미나 2022. 11. 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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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해바라기🌻


2022년
총 다섯개의 해바라기 씨앗을 심었다.



4월 무렵,
두개의 씨앗을 한 화분에 심었는데
마지막에 꽃을 피우긴 했지만
매우 허약하게 자라났다.


두 씨앗 중 먼저 발아한 녀석

결국 이런 꽃이 피어났다.


원인을 찾아보니 일단 화분이 너무 작았고
그 좁은 곳에 두개의 씨앗이 모두 발아해서 그런것 같았다.


그래서 6월 무렵 더 큰 화분을 사서 씨앗을 하나만 심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중간까지 자라던 해바라기는
얼마 못 가 죽고 말았다.
이번엔 장마가 원인이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장마때문에 습기가 많은데
내가 물을 원래 주던대로 준게 이유인 듯 했다.
과습.


그 후,
8월에 심은 씨앗은 발아하지 못했다.
몇날 며칠을 기다리다 흙을 파보았더니
벌레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살충제


그래서 흙에 살충제를 뿌리고
벌레들이 사라지길 기다렸다.


이윽고 9월이 되었고
나는 해바라기 씨앗을 다시 심었다.
벌레가 없는 큰 화분에 씨앗을 하나만 심고
물을 주기 전에는 매번 흙상태를 손으로 확인했으며
해를 바라보느라 줄기가 휘지 않도록
자주 화분을 돌려주었다.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 오니 해바라기가 짠-


제법 줄기가 굵게 발아된 해바라기는
10월 한달동안 키가 많이 자라났고
11월의 어느날 드디어 꽃을 피웠다.
이제 수정이 잘 되도록 수분을 도와주면
12월엔 씨앗을 수확할 수 있을 듯하다.


여러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배웠다.




내년 봄이 되면
나는 또 씨앗을 심을것이다.
그리고 더욱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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