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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개또라이 같은 놈을 만났다!
아침에 알바 가는 길에 개또라이를 만났다. 골목길에서 어떤 자식이 계속 날 따라오는 게 아닌가.. 첨엔 그냥 학교 가는 사람이겠거니 했는데 이상하게 느낌이 안 좋았다. 그래서 그 사람 먼저 보내려고 일부러 천천히 걸었는데 그 사람도 천천히 걷는게 아닌가. 아니 이런.. ㅡㅡ+ 누군지 얼굴이나 보자 하고 옆에 있던 원룸 현관문에 비친 모습을 봤다. 유리창을 보는 나를 보고는 순간 멈칫하며 걸음을 멈추는 게 보였다. 그 때부터 갑자기 무섭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그재그로 걷기 시작했다. ㅡㅡa 그러니 그 사람도 똑같이 걸었다. 이거 뭐하자는 시츄에이션?? 골목길에 사람도 없고 비도 추적추적 오고 해서 무섭긴 했지만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걸음을 멈추고 그 사람에게로 갔다. 그리고 그 사람 코 앞에서..
일기
2005. 6. 27.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