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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서른즈음엔..
요즘들어 문득 일 하는게 참 즐겁다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집중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하루종일 모니터만 보고 있는데도 그냥 즐겁다. 내가 한동안 잊고 있었던 사실이 새삼 떠올랐다. 나의 일, 나의 직업.. 프로그래머, 개발자. 어렸을 땐 막연히 멋지다고만 생각됐던.. 가끔씩 한계에 부딪칠때마다 날 좌절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성취감을 안겨주었던 아주 소중한.. 내가 서른살쯤 됐을 때 어디에 가서든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그리고 즐겁게 나의 직업에 대해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더 노력해야겠지. 자!! 힘내자~ 지금은 열심히 일 해야할 때.
일기
2009. 2. 25.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