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4/08 (4)
정미나닷컴
결혼식때 찍은 스냅사진이 이제서야 나왔다. 이것도 정리하려고 보니 스촬 사진만큼이나 토나오네;; ㅎㅎㅎ 결혼식 축하해주신 분들 다시 한번 정말정말 감사드려용~~ ▼ 식전 ▼ 신부대기실 ▼ 식중 ▼ 식후 ▼ 뽀너스~ 조정현이 보내준 폰사진 ㅋ
사진첩
2014. 8. 13. 16:40
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도 좋아하지만 특히 그의 에세이를 매우 좋아한다. 허세없는 그의 생각과 솔직한 이야기도 좋고 무엇보다 그의 유머코드가 나와 잘 맞는다고나 할까..? 읽다보면 무슨 만화책 읽는마냥 키득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 새 나막신을 샀다며 친구가 불쑥 찾아왔다. 나는 마침 면도를 다 끝낸 참이었다. 두 사람은 교외로 가을을 툭툭 차며 걸어갔다. 이 시를 처음 읽었을 때 '이건 젊은 사람이 쓴 시군' 이라고 느꼈다. 실제로 1933년에 기야마 쇼헤이는 아직 스물아홉이었다. 어째서 그런가 하면, '새 신발을 샀다'며 친구가 불쑥 집에 오는 상황은 그리고 그걸 예사로 받아들이는 태도는 아직 이십대의 것이니까. 나도 젊을 때는 그런 친구가 있었다. 지금은 없다. 유감스럽다고 해야 할는지..
책
2014. 8. 7. 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