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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2024년 8월 동해시 망상 해수욕장
망상 해수욕장을 처음 왔던 건 2002년 여름이었다.그 해 봄 즈음에 친구의 오빠가 사고로 이 세상을 떠났고 친구의 부모님께서는 여름 휴가를 같이 보내자고 제안해 주셨었다. 여자애들 네명이서 같이 보냈던 북적거리는 휴가가 친구에게도 그리고 부모님께도 조금은 위안이 되었길 지금에 와 생각해본다. 당시 강원도 동해 바다를 본 건 나로서는 처음이었는데 정말이지 깨끗한 수평선과 에메랄드 빛이났던 바다의 풍경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시간도 정말 행복했던 장면으로 스냅샷처럼 내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그때 같이 여행을 했던 친구의 아버지도 이 세상을 떠나셨고 당시 친구네 강아지였던 사랑이도 이 세상에 없지만 오빠와 아버지와 사랑이 모두 하늘 나라에서 기쁨에 ..
사진첩
2024. 8. 7.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