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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에 다녀온 어린이 대공원 올 봄에 갔었는데 어느덧 가을- 입구에서 장난감 하나 사줬더니 하루종일 아주 잘 갖고 놈 할머니랑 놀이기구 타기 신났다. 아이고 목말라 엄마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 어, 미안 얼룩말 알파카 꽃사슴 바다동물관 물새장 즐거운 소풍이었다.
한달동안 산에 오른날 2, 8, 15, 22, 26, 30 혼자 오르는 산이 좋다. 산이 들려주는 풀벌레 소리와 기분좋게 불어주는 바람이 좋다. 산 꼭대기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은 까닭모를 뭉클함을 선사하고 산길을 걸으며 나누는 아빠와 딸의 대화는 마음 한켠을 쩡하게 만든다. 마음껏 침묵해도 되는 이 시간이 좋다. 오롯이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산행이 좋다. 난 지금 내 인생의 어디만큼을 걷고 있는걸까.. 『보이지 않는다고 나를 사랑하는지 묻진 말아요 햇살 쏟아지던 여름 나는 조용히 피어나서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가을이 오면 이런 작은 사랑 맺어준 이 기적은 조그만 볍씨를 만들거예요 향기가 나진 않아도 그리 화려하진 않아도 불꽃같던 내 사랑을 의심하진 말아줘요 모두들 날 알지 못한다고 해도 한번도 날..
주말에 다녀온 아차산 아차산 등반은 아차산역이나 광나루역에서 모두 출발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광나루역 1번출구에서 출발하는 경로를 좋아한다. 산 입구까지 가는 길의 풍경이 더 예쁘거든. 그리고 약숫물도 마실 수 있다! 크크- 나와 나란히 걷던 비둘기 누군가들의 텃밭 아차산 생태공원 드디어 등산 시작 해맞이 광장 풍경 나는 정상으로 간다! 아차산1보루 풍경 교과서 어딘가에서 보았던 시 아차산3보루 풍경, 안개 때문에 뭔가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기분 예쁜 꽃들 아차산에서 바라본 서울, 언젠가 여기서 꼭 야경을 보고 싶다. 아차산4보루에 있는 성벽 성벽 왼편으로 돌아가면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카메라의 한계가 아쉬울 따름.. 사실상 아차산은 4보루가 정상이어서 따로 비석같은게 없고 바로 용마산으로 이어진..
날씨가 화창했던 토요일, 어린이 대공원으로 봄소풍~ 어린이마냥 들뜨고 신났던 하루!! ▼ 코끼리, 자세히 보면 두마리닷! ⊙_⊙ ▼ 개코원숭이, 보는 순간 유세윤이 생각났다.ㅋㅋ ▼ 내가 튤립이 참 곱다고 했더니 안두리가 할머니같다고 했다. ▼ 우리 뒤에 오던 뽀리너가 얘 보더니 "Frog is taking a bath~" 라고 설명해줬다. ▼ 잠시 쉬는 타이밍 ▼ 내가 좋아하는 두리의 옆모습 ▼ 엉거주춤 ▼ 가라앉는다. ▼ 흥부와 놀부사이 ▼ 오줌싸개 ▼ 두리와 호랑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