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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아기와 나

정미나 2007. 8. 30. 22:10
아기용품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어제 선물을 사기 위해 들른 백화점 아기용품 코너에서
나는 그렇게 또 한참을 미소짓다가 나왔다.

아기를 가진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아기가 뱃속에서 꼬물거릴때는 어떤 기분이 들까..

문득 내 몸을 건강하고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년 후가 될지 5년 후가 될지 어쩌면 그 이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내게 찾아올 귀한 생명을 위해..
그리고..
우리가 만나게 될 운명적인 그 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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