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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오늘은 정말 이상한 날이네..

정미나 2007. 9. 21. 20:48
그런 날이 있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등을 돌린듯 느껴지는..

모두가 마치 짜기라도 한 듯이
차가운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런 날이 있다.

모두 나에게 왜 이러는지..
왜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그들에게 나는
아무렇게나 대해도 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지..
문득문득
가슴아픈 의문이 드는
그런 날이 있다.

사람들이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전부 가시가 되어 박히는 날..
쓸쓸한 마음에 가슴이 무너지는 날..

그래서
내 마음 온전히 알아주는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위로받고 싶어지는..

그런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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