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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맞벌이 부부 성공 재테크 본문
맞벌이 부부의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높은 수입이나 탄력적인 근무시간이 아니라 바로 가정의 화목이다. 부부의 신뢰가 두텁고 가정에 행복이 넘쳐야 재테크도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부부가 함께 공동의 재무목표와 자금계획을 세우고 함께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
맞벌이 부부의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한 몇 가지 포인트를 살펴보자
우선 서로의 재산을 공개하고 재무상태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가 함께 자산과 부채 현황을 살펴보고 장단점을 분석해 본 후 가계의 소득과 지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현금흐름표를 작성한다. 구체적인 숫자를 보면서 설계해야 계획적인 돈 관리가 가능하다.
이때 돈 관리는 한 사람이 맡아 하나의 통장으로 모든 수입과 지출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각자 계좌를 관리하다 보면 낭비요소가 많아지고, 금융상품을 중복 가입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둘째, 부부 공동의 재무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목적에 맞춰 분산투자해야 한다. 주택 마련, 자녀교육, 노후 준비 등 장래에 필요한 자금을 구체적으로 예측해 보고 목표자금에 맞게 매달 얼마만큼 투자할 것인지를 정한다. 금액이 정해졌다면 투자목적, 투자기간, 투자성향을 고려해 목적에 맞는 상품에 분산투자하면 된다.
예를 들면 아파트 청약을 위한 주택종합저축, 내 집 마련을 위한 장기주택마련저축, 자녀교육을 위한 어린이펀드, 노후준비를 위한 연금보험, 사고나 질병에 대비한 보장성보험, 종잣돈 마련을 위한 적립식 펀드 등 재무목표에 맞게 자산을 배분해야 한다. 이때 혼자 힘으로 설계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하다.
셋째,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언제 닥칠지 모르는 `외벌이`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맞벌이를 하다 보면 당장 눈에 보이는 소득이 많은 만큼 지출도 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때 외벌이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자녀 출산 등으로 아내가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남편이 실직하는 위험에 빠질 수도 있고 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이 생길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한쪽의 수입이 없다는 생각으로 지출을 조금씩 줄여 나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결혼 후 재테크의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가 긴 인생의 행복을 좌우한다. 10년, 20년 뒤의 자산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목표에 맞춘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지혜가 화목한 가정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 후원=교보생명ㆍ생명보험협회
[민만기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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