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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울지마 톤즈

정미나 2011. 1. 23. 09:34



『세상에는 꿈만 꾸는 사람과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

오랜만에 혼자 영화를 보았다.
'울지마 톤즈'
그리고 영화를 보는내내 많은 생각을 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제각기 다른 꿈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이 가진 꿈의 가치를
어느 누구도 제멋대로 평가할 순 없겠지만
자기 자신만을 위한 꿈이 아닌
세상 많은 사람들을 위한 꿈을 꾸고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보고 있노라니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아프리카 수단,
그곳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누구보다 진실로 실천하셨던 이태석 신부님.





그가 이 세상을 떠난뒤
그를 그리워하며 슬퍼하는 아이들의 눈에서,
그를 위해 기도하며 몇번이고 사진에 입 맞추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사람의 진심을 보았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고,
이 세상을 사랑하셨던..


그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


『 십자가 앞에 꿇어 주께 물었네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
    총부리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들을
    왜 당신은 보고만 있냐고
    눈물을 흘리면서 주께 물었네
    세상엔 죄인들과 닫힌 감옥이 있어야만 하고
    인간은 고통속에서 번민해야 하느냐고
    조용한 침묵속에서 주 말씀하셨지
    사랑 사랑 오직 서로 사랑하라고

    난 영원히 기도하리라
    세계 평화 위해
    난 사랑하리라
    내 모든 것 바쳐

                                이태석 신부 작사 작곡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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