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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미안 - Star Love Fish

정미나 2011. 12. 11. 17:08




미안
너를 사랑해서 미안
너를 울게해서 미안
미안해 미안 미안해 미안 내 사랑

기적과도 같은 일이란 걸
믿을 수 없는 일인걸
니가 날 사랑하는 게 두려운 행운이야

나의 작은 마음속에
너의 아름다운 꿈을 가두는 건지 그건 아닌지
너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이 널 시들어가게 할지도

너의 잘못이라 생각지마
너의 잘못이 아니야
그저 내가 널 사랑하고 있는 것 뿐이야
내가 물어보지 않는 이유는
말하지 않는 이유는
너도 나만큼 아프다는 걸 알기에

점점 웃음이 줄어가는 너를 볼 수가 없어
이젠 너를 놓아줘야해
아.. 가엾은 우리 이제

헤어지니 헤어지니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는 안되는 거니
너도 나도 알고 있었던 우리 이별
그 시간이 왔어

헤어지니 헤어지니
아무도 모르게 사랑하고 이렇게 끝나가니
우리 사랑은 세상에 없던 것 그런 것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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