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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계절의 기억

정미나 2020. 3. 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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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번의 봄이 이번 생을 지나갔지만
그 중 강렬했던 봄은 손에 꼽는다.

사랑의 봄.
격동의 봄.
인고의 봄.

봄봄봄, 봄이 왔어요.

지금은 코로나의 봄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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