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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저축, 주식, 펀드. 보험, 부동산 등을 떠올린다. 요즘은 유/무료 재무컨설팅이 많은데. 이들의 조력을 받아 자신의 상황에 맞춘 재무설계를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친분이 있는 금융&재무 컨설턴트는 필자에게 재력이 많을수록 부동산의 비중이 증가하고, 재력이 적을수록 부동산의 비중이 축소되는 경향이 짙다고 조언한다. 다른 재테크보다 부동산 재테크는 투자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부동산이라고 해서 항상 목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1천만원 이하의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이 많이 있으며, 저축, 주식, 펀드보다 더 높은 수익률이 나는 물건도 많다. 따라서 이제는 저축, 펀드 등에만 자산을 한정해서 재테크하는 ..
부동산은 참 묘한 자산이다. 상승기에는 많이 오르고 하락기에는 적게 내린다. 돌발악재로 인해 주가가 급락할 때도 집값은 하락 시늉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과거 외환위기 때도 그랬고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제위기로 주가는 폭락했는데 집값은 잠시 급락 조짐을 보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상승세로 돌아서곤 했다. 그러다보니 주가 폭락에 이어 집값이 급락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의 예측은 번번이 빗나갔다. `경제위기→주가 폭락→집값 급락`의 전문가 예측이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부동산시장에 대한 편견과 주택자산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버블론, 폭락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집값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정부의 부동산 부양정책 및 한국인들의 남다른 부동산 선호..
『 춤, 사진, 여행이 꿈인 것처럼 비즈니스를 배우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부를 쌓는 것 역시 나의 또 다른 꿈이었다. 하나를 위해서 다른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했을까? 사실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음에도 말이다. 이제 나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나요?" 하고 물으면, "저는 마케터이자 여행가이자 번역가이자 블로거이자 사진작가예요" 라고 말한다. 사람이 꼭 한 가지 일만 해야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업이 되면 하기 싫을 때가 있는 법, 괴로운 프로보다는 즐거운 아마추어로 남아도 괜찮을 것이다.』 때때로 다른 누군가의 삶에서 내게 필요한 무언가를 발견하기도 하고 나를 새롭게 하는 커다란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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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위터가 대세라고 하도 여기저기서 짹짹거려대서 웹개발자의 사명감(?) 내지 호기심으로 나도 하나 개설해보았다. 말로만 들었을땐 그냥 티스토리같은 블로그의 일종이겠거니 했는데 물론 블로그의 기능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마치 실시간 댓글같다는 느낌..? 처음엔 따로 사용법을 익혀야 할 정도로 얄궂고 사진같은 자료를 올리기에도 번거로운 트위터가 왜 사람들에게 이렇게 인기일까 납득이 가지 않았었는데 이틀정도 사용해보니 조금 알것도 같다. 대화할 사람, 내 말을 들어줄 누군가에 대한 절실함. 물론 블로그나 싸이월드같은 커뮤니티들도 그런 기능을 하고는 있지만 트위터만큼 즉각적이고 광범위하지는 못하니까. 나 역시 트위터를 하면서 외롭거나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을때 부담없이 말을 건낼 수 있는 친구가 생긴것 같아 한편..
『 어느 날 갑자기 불행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고 서로를 마냥 보듬어주기만 하는 가족은 없다. 가족 구성원들은 분열하고 싸우고, 상대에게 책임을 떠넘기느라 몹시 바쁘다.』 너무도 역겨워 누구나 감추고 싶어하는, 그러나 잔인하리만치 현실적인 우리의 이기적인 내면에 대해 이야기한 소설. 씁쓸하지만 공감할 수밖에 없는 서글픈 가족의 이야기. 『 누가 뭐라 해도 결단코 바뀌지 않는 것을 진실이라고 부를까? 알 수 없었다. 세상은 진실의 외피를 둘러쓴 악의로 가득 차 있다는 것, 아이가 짐작하는 건 겨우 그뿐이었다. 타인을 겨냥한 악의는 어쩌면 입구를 단단히 동여맨 풍선 같았다.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쪼그라들지 않았다. 뻥 터져버리는 순간을 기다리는 게 나을 수도 있었다. 아이는 바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