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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 자신이 정말로 맞는 분야를 찾는 과정에서 소비하는 시간은 값진 시간이다.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내가 도대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잘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할 때 재미있는지, 그 기회를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지난 2022년 1월 12일은 이번 생에서 맞이하는 40번째 생일이었다. (한국 나이로 41살이 되었으니 이제 빼박인 것이다...) 사실 2021년 마지막 날에 한 해를 마감하는 소감을 적고 싶었는데 이것 저것 신경쓸 것들이 많아 일기를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변명해 본다.)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제와 돌이켜보면 작년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다. SQL 관련하여 코드라이언에서 온라인 강의를 출시했고 시대고시 출판사를 통해 책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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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셋이 US7ASCII인 오라클을 쓰고 있는 레거시와의 연동을 위해 삽질했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긴다. * 상황 설명 데이터를 가지고 오는 어플리케이션 : Java, Spring boot, UTF-8 * 이 어플리케이션은 AWS EC2 서버에 올라가 데이터 조회 API 역할을 하게 되며 이 API를 호출하는 녀석은 AWS API Gateway에 등록되어 있는 Lambda임 여기서 최대의 난제는 한글이 깨진다는 거였고 구글링을 해본 결과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된다는 글들이 많았다. new String(str.getBytes("8859_1"), "UTF-8") 안됐다.. 그렇다면, new String(str.getBytes("8859_1"), "KSC5601") 역시 안됐다.. 그래서, new Str..
난생 처음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한 렌탈 스튜디오, 어울림 어울림에는 예쁜 배경이 많이 제공되는 A룸과 호리존이 제공되는 B룸이 있었는데 난 SNS 인생샷이 아닌 누끼를 딸 수 있는 프사가 필요했으므로 호리존이 제공되는 B룸으로 예약했다. 주말 B룸 예약 : 1시간당 15,000원(기본 2시간)으로 단돈 3만원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음 (물론 캐논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안두리님이 찍사를 해주었기에 가능했던 일) A컷은 추후 공개 예정 ㅋㅋ 다 찍고 시간이 남아서 셀카 타임 ㅋㅋ 마지막으로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1xh6G_Y53OQ 강동구 길동 렌탈 스튜디오 어울림 방문 후기 끝.
드디어 맹꽁이를 데리고 아차산 정상까지 등반 성공! 기대보다 훨씬 더 씩씩하게 잘 올라간 맹꽁이가 대견하고 기특하다. ㅋㅋ 사실 2보루까지만 왔다가 하산하려 했는데 맹꽁이가 자기 안 힘들다며 더 가자고 함 혼산도 좋지만 맹꽁이랑 가는 산도 참 좋구나-* 이제 제법 대화도 잘 통하고.. 요즘들어 많이 컸음을 느낀다. 너가 나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처럼 나도 너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게. 근데 포스팅 하고보니 내 사진이 1도 없네. 흠.. 엄마의 삶이란.. 🥴
아이와 함께 주말에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종합운동장역에서 잠실역으로 가는길- 잠실역에 다 와서 내리자고 했더니 지하철에서 한강을 보고싶다고 했다. 음.. 어쩌지.. 하다가 그래, 그럼 좀 더 가보지 뭐 하고 강변역까지 갔다. 지하철에서 한강을 바라보면서 "근데 한강이 왜 보고싶었어?" 물으니 아이가 대답했다. "너무 멋있어서" 짜식.. 낭만적인 사내로구만.. 훗.
대략 20년도 더 전에 우리집 책꽂이에 꽂혀있던 광수 생각이 생각나서 읽어본 책 진짜.. 그게 20년도 더 전의 일이라니.. 오호 통재라! 『 배를 만들어 바다로 나가고 싶은 바보들은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그 목재를 배의 각 부분에 맞게 다듬게 하며 오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왜 배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끝없는 설득을 통해 배를 만든다. 하지만 현명한 이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배를 만드는 방법이나 이유 대신 넓고 끝을 알 수 없는 푸른 바다에 대한 동경을 듣는 이들에게 심어 준다. 더 큰 세상으로 나가는 배는 나무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꿈으로 만드는 것이다.』
예전의 나는 늘 떠나는 입장이었는데 근래들어 부쩍 많은 이들을 떠나보내는 입장이 되다보니 문득 과거에 나를 떠나보냈던 이들의 마음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게 된다. 그때의 나는 철이 없게도 떠나고 나서 펼쳐질 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느라 그들의 아쉬운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떠난 후에도 날 잊지 않고 가끔씩 전화해 안부를 묻던 그들의 마음에 나는 너무나 사무적으로 응답했던 게 아니었나 조금 마음이 쓰인다. 그동안 내가 떠나온 많은 곳과 그곳에 있던 사람들.. 그립고 많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