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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사랑과 집착은 얼마나 다른 걸까. 사랑이란 순수한 감정일까.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돌아봐도 이때의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죽도록 사랑한 것도 아닌데, 죽을 만큼 사랑한 것도 아닌데, 나 역시 도무지 내릴 수 없는 결론이다. 사랑과 집착은 얼마나 다른 걸까. 아름다운 사랑의 부산물 중 하나가 집착일까, 아니면 잘못된 사랑의 결과일까. 죽을 만큼 사랑하지 않아도 죽도록 사랑하지 않아도 누군가 나의 사람이 되었다가 사라지기 전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이 집착은 아닐까. 난 나도 모르고 있을 내 속의 집착이 가끔은 너무 두렵다. 그래서 뒤돌아서버리기도 했었으니. 바보같이 말이다.』 사랑은 함께 숨쉬는 자유라고 생각했는데.. 자유, 이 빌어먹을 자유라는게 당최 뭐란 말인가. 마음이 점점 나약해져가는 자신..
5월 마지막 주말, 삼각대 생긴 후 처음 갔던 출사. ▼ 개구리연못. ▼ 미지의 세계로 가는 통로 같아. ▼ 해 질 무렵의 한강. ▼ 밤에 본 한강. ▼ 제5원소에 나올 법한 도로.
벚꽃이 지고 나서 너를 만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길가에 벚꽃이 내려앉을 그 무렵, 우리는 만났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끌렸었고 또 그렇게 사랑했었다 비상하지 못한 기억력으로 너의 순서없는 역사를 재조합해야 했으며 전화기 속 너의 말들은 오롯이 기록하려 했다 사람이 사람을 알아 나간다는 것은 한줄의 활자를 읽어나가는 것 보다 값진 것 나는 너를, 너는 나를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알아나가며 이해하고 이해 받으며 때론 싸우고 또 다시 화해하며 그게 사랑이라고 나는 믿었었다 벚꽃이 피기전 너와 헤어졌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그래서 벚꽃이 피어나면 구경 가자던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계절은 추운 겨울을 지나 또다시 봄이라는 선물상자를 보내주었다 우리는 봄에 만나 봄에 헤어졌고 너는 나에게..
오랜만에 찾은 모교. 언제 가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오랜만이다, 학교야~ㅎㅎ ▼ 하이테크 앞 벤치 ▼ 인경호 ▼ 예전에 여기서 캔맥주 많이 마셨었지.ㅎㅎ ▼ 물고기. ▼ 여기서는 막걸리를..ㅋㅋ ▼ 누워서 본 세상. ▼ 왼쪽에 보이는 정석 도서관. ▼ 본관. ▼ 서호관 뒷쪽 해오름동산. ▼ 인하대 후문 별마루. ▼ 지난번 도쿄에서 데려온 나의 분신. ▼ 누워서 드시겠다고 빨대 개조한 진정한 도구의 인간. ▼ 누워있는 도구의 인간님이 찍어주신 사진. ▼ 똥강아지, 머리털 많이 자랐구나.ㅎㅎ ▼ 오늘의 포토제닉 - 사진작가: 안두리 / 모델: 정미나 / 제목: 얼른 인형같다고 말해줘 ▼ 인하대 탐방 끝. 잘있어, 인천~
동률옹께서 앨범을 내셨다기에 주저없이 바로 질렀다. 난 그의 골수팬이니까!!~ :-) 앨범 이름이 베란다 프로젝트다. 흠.. 베란다에서 만들었나보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