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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스페인과 영국의 합작 영화인 치코와 리타 내 눈에 생소한 그림체와 내 귀에 어색한 에스파냐어에도 불구하고 뭔가 중독성이 있었던.. 『 미래같은 건 의미없어. 내가 바라는 건 모두 과거에 있거든.』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흘러나오던 쿠바의 재즈음악도 좋았고 당돌하고 자유분방하지만 끝까지 치코만을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리타도 좋았다. 『 47년간 당신이 이 문을 두드리고 들어와주길 기다렸어.』 사랑없이 예술은 쓸쓸하다.
갑자기 그저께부터 염색이 하고 싶어져서 이틀동안 폭풍검색 한 뒤 어제 퇴근길에 사들고 들어온 FRESH LIGHT 신민아가 광고하는 미장센을 살까 하다가 일본 염색약이 발색이 더 잘된다고 하길래 이마트에서 냉큼 집어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올리브영이 더 싸다는 얘기가.. 사실 허니 브론드를 사려고 했었는데 막상 고르려고 보니 이게 더 눈에 들어왔다. 물론 저 색상으로 나올리는 절대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ㅋㅋ ▼ 이건 색상표 염색 과정샷 같은건 없음. ▼ 한껏 빛 받았을 때 머리색 ▼ 3년만에 갈색 머리가 된 기념으로 오렌지 메이크업을..!! ㅋㅋㅋ 블러셔가 발색이 시원찮아서 붓에다가 쉐도우를 찍어서 발라봤더니 우왕~ 완전 오렌지가 되었음!! +_+ 읭;; 근데 실내에서 사진 찍으니까 머리가 걍 까망..
요즘 완전 무한반복 중인 노래 시간이 많이 흐른 어느 시점에 이 노래를 듣는다면 아마 지금이 생각나겠지..? I know something’s gone awry but I feel like going on 무언가 잘못되었단 걸 알지만 계속될 것 같아요 I know I could be wrong but I also could be right 내가 틀릴수도 있지만 또 옳을 수도 있죠 And I feel the earth is turning faster before I saw you there 그곳에서 당신을 보기 전보다 지구가 빨리 도는것 같아요 I feel the sky is spinning lighter before I saw you there 그곳에서 당신을 보기 전보다 하늘이 가볍게 도는것 같아요 A..
5월의 마지막 주말, 오랜만에 갔던 여행 뭔 바람이 불었는지 바다 보면서 우아하게 과일만 먹겠다며 파인애플, 바나나, 방울토마토, 키위에 와인만 덜렁 사가지고 갔다가 탄수화물 땡겨 죽는줄 알았다지.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허겁지겁 컵라면 폭풍흡입ㅋㅋㅋ ▼ 아쿠 눈부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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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물에서 각자 떠올리는 이미지는 때로 이승과 저승만큼 멀거든.』 은교를 70대 노인과 17세 소녀의 사랑 이야기라고 표현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저 '사랑'이라는 단어때문에 거부감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난 충분히 공감했고 그들이 느꼈던 감정은 단순히 남녀간의 사랑을 넘어선 어떤 정신적인 교감, 인간애라고 생각했다. 이적요에게 은교는 깨끗함과 순수를 간직한, 자신의 젊음에 대한 그리움의 표상이었고 은교에게 이적요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마음을 알아봐주는 안식처이자 위로였다. 작별 인사를 하며 은교를 품에 꼭 안는 이적요의 모습에서 그가 얼마만큼 저 아이를 소중하게 여기는지가 느껴졌고 그런 노인의 이마에 입맞춤을 하는 은교를 보며 소녀가 얼마만큼 그를 의지하고 사랑하는지가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