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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수면제 배고픔은 참을수 있어도 외로움은 참을 수 없는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일용하는 밤의 양식 불면의 세월속에 무성하게 자라오르는 허무의 수풀을 잠재우고 허약해진 육신의 아픔을 일시적으로 사라지게 만드는 안식의 초대자 꿈의 동반자, 소음제거제
더이상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말기. 내 감정에 솔직해지기. 행여 그 감정으로 인해 훗날 상처받게 된다해도 그것은 나의 몫이니.. 내 몫의 상처를 피하기 위해 남에게 상처주는 일 따위는 하지 않기.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마음이 한없이 자유로워졌다. 내 자신에게 주는 선물. 그래.. 갈때까지 가보지 뭐..
잘 견디다가도 잘 버티다가도 문득문득 혼자라는 사실이 못견디게 힘들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내 마음 모두 털어놓고 힘들어 죽겠다며 밤새도록 울고싶은 그런 날이 있다. 그래.. 분명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거다. 내 마음속 모든 문제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건.. 분명.. 나에게 문제가 있는거다. 그렇다면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모든 걸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삶의 짐을 혼자 짊어지고 가야 하는가. 그래.. 생각해보면 모두 내가 자초한 일이다. 어쩔 수 없지.. 근데.. 그런데.. 때로는 혼자라는 사실이 너무 서럽다. 내 문제들.. 내 고민들..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었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정말 좋겠다.
요며칠.. 숨도 못 쉴만큼 아프고나니 문득 정신이 든다. 아..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거지.. 사는게 참.. 어지럽다. 어지러워 구토가 날 지경이다. 뭐가 이리 복잡하고 어려운걸까..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밤새 고열과 싸우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그리고 좀 살만해지니 이런 생각이 든다. 그냥 죽어버릴까.. 나란 인간은 사랑할 자격도 사랑받을 자격도 없다.
짧은 시간이었기도 하고 긴 시간이었기도 하다. 많은 일들이 있었기도 하고 아무 일도 없었기도 하다. 힘들기도 했고 즐겁기도 했다. 이제 잠시.. 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시간. 눈을 감고 가만히 귀 기울여 봐야겠다. 내 마음이 뭐라고 속삭이는지.. 내 안 깊숙한 곳에서 무엇을 외치고 있는지.. 난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동안.. 수고 많았다.!! 후후..
Figurines that fall like leaves then disappear, keep calling Is it real? Is it real? Dark machines that wheeze and breathe then mock the air, appalling What is real? What is real? This world can really be too much I can't take another day I guess that i've just had enough My minds slipping faraway I'm falling in and out or touch Could someone please explain? Set my mind for open sky, but couldn'..
저 깊은 바닥까지 한 번 내려가보아야 겠다. 슬픔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우울을 벗어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아픔을 느껴보아야 겠다. 바닥까지 내려가다 내가 어떻게 돼버리진 않을지 조금 두렵긴 하지만.. 그래도 피하지 않을거다. 어떻게든.. 견뎌내지겠지..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