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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동화를 읽는 듯 했던 소설. 읽고 나서의 여운이 아직도 내 맘에 가득하다. 문득 문득..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책이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나의 삶은 과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인가.. 나의 '자아의 신화'를 이룰 수 있는 삶인가.. 양치기 소년은 자신의 신념대로 자신의 꿈을 위한 삶을 살았다. 많은 힘든 일들과 숱한 유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해내었다. 결국 소년이 찾던 보물은 그가 처음 있었던 그 곳에 존재하고 있었지만 진정한 보물은 그것이 아니었던 듯 싶다. 그 보물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얻은 만물을 통할 수 있는 언어, 사랑하는 여인, 그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던 끈기와 용기.. 신이 소년에게 주고 싶었던 것은 이런것들이 아니었을까.. 나의 삶을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게..
작년 취업특강에서 황을문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책들 중 하나. 제목이 '혼자사는 기술'이라길래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가르쳐주는 줄 알았더니 내용이.. 너무 어려웠다. -_a- 사람이 혼자있는 상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 생물학적, 심리학적, 문학적 등등으로 해석하고 설명해 놓았는데 솔직히 별 도움은 못된 것 같다. 흥미로웠던 부분도 몇 군데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사람의 기억에 관한 것이었다. 작가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 종류의 기억이 있는데 하나는 명시적 기억이고 하나는 내재적 기억이라고 했다. 명시적 기억은 '내가 언제 이러이러한 일을 했다..' 이런 직접적인 행동에 대한 기억이고 내재적 기억은 그 때에 느꼈던 감정과 느낌에 대한 기억인데 대부분의 사람은 명시적 기억은 곧 잘 잊어도 내..
마음이 답답하고 앞길이 어두울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냅니다. 그러면 답답함과 어두움이 사라지고 평화의 희망이 마음에 차오릅니다. 나를 사랑하는 이가 세상에 있다는 것이 나에게 가장 큰 힘입니다.
아침에 알바 가는 길에 개또라이를 만났다. 골목길에서 어떤 자식이 계속 날 따라오는 게 아닌가.. 첨엔 그냥 학교 가는 사람이겠거니 했는데 이상하게 느낌이 안 좋았다. 그래서 그 사람 먼저 보내려고 일부러 천천히 걸었는데 그 사람도 천천히 걷는게 아닌가. 아니 이런.. ㅡㅡ+ 누군지 얼굴이나 보자 하고 옆에 있던 원룸 현관문에 비친 모습을 봤다. 유리창을 보는 나를 보고는 순간 멈칫하며 걸음을 멈추는 게 보였다. 그 때부터 갑자기 무섭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그재그로 걷기 시작했다. ㅡㅡa 그러니 그 사람도 똑같이 걸었다. 이거 뭐하자는 시츄에이션?? 골목길에 사람도 없고 비도 추적추적 오고 해서 무섭긴 했지만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걸음을 멈추고 그 사람에게로 갔다. 그리고 그 사람 코 앞에서..
1.일주일에 책 두 권 읽기(만화책 빼고..-_-;) 2.토익 공부 진짜 열씨미 하기 3.자격증 셤 준비 하기 4.돈 벌어서 여행가기 5.진짜 싫어하지만.. 운동도 열심히 한 번 해보기
드디어 여름방학 시작! 뭔가를 열심히 해야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다지 의욕이.. -_-;; 힘내잣!! 아자아자 (-_-)/ 뭐든 열씨미 해보자!!! 하다가도...... ㅠ_ㅠ 흑..
2002년 6월 10일 월요일 밤11시 26분.. 웅... 비가 오는 밤... 오늘은 월드컵 경기가 있었구.. 미국하구 우리하구 1:1로 비겼구.. 그리구.. 수학 퀴즈가 있었구.. 별지기 세미나도 있었구.. 이렇게 또 하루가 갔네.. 참, 오늘 홈피 공사 했는데.. 눈치 챘을라나..?? ^^ 아~ 낼 프로그래밍 실습 셤 있는데.. 정말 대책없군.. ㅡㅡ; 얼릉 공부를 해야하는데.. 왜 이리도 하기 싫은건지.. ㅠ.ㅠ 큰일이야.. 큰일..( __)" 2003/06/10, 06:34:41 아픈게 다 나은지도 꽤 됐건만.. 요새 난 새벽에 일어나는 게 거의 습관화 되어버렸다.. 대신.. 10시나 11시가 되면.. 잠을 잔다.. -_-;; 그야말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린이!! ㅡ.ㅡv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