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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별을 보다가 잠이 드는 그런 순간이, 일생에 한 번쯤은 필요하다. 따뜻한 봄날이 되면 별을 보다 잠이 들어보아야겠다.
뭐든 새롭다는 건 사람의 마음을 늘 설레게 한다. 이 설렘이 얼마나 지속될지, 또 이내 지루해져버리진 않을지, 지금으로선 그런것들을 알 수가 없지만 그래도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마음 한 켠이 흐뭇해지는 일임에 분명하다. 행복은 할 일이 있는 것, 바라볼 희망이 있는 것, 사랑할 사람이 있는 것, 이렇게 세가지라는데 아마도 지금의 난 행복한 사람~ㅎ 그렇다면 계속해서 Good Luck..!! :-) 그리고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그대도 Good Luck..!! :-)
"제 진짜 이름은 치히로라고 해요." "좋은 이름이구나." "자신의 이름을 소중히 하렴."
인간의 감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했다. 사랑, 그리고 두려움. 그 외 나머지 감정들은 모두 그것으로부터 파생되어 온거라고 했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두려움이란 감정 또한 결국 사랑때문에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내게는.. 나와 별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나에게 무슨짓을 한다 해도 하나도 두렵지 않다. 인간에게 가장 큰 두려움인 죽음이란 공포조차 나에겐 개나 줘버릴 하찮은 감정에 불과하니까..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연인, 사랑하는 친구.. 그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들은 아주 사소한것까지도 가슴 깊숙히 박혀 오랜 시간동안 날 기쁘게도, 그리고 아프게도 한다. 결국 내게 있어 두려움은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받게 될 상처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