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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긴 꿈을 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꾸는건지 늙은 내가 젊은 꿈을 꾸는건지... 저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 나의 인생이 불행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억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당신과 행복했던 기억부터 불행했던 기억까지 그 모든 기억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그 기억이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더 무섭습니다. - 중에서』
대략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나에겐 워킹맘이라는 패널티(?)가 있으므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하루하루 조금씩 묵묵히.. 여건이 될 때엔 사비로 주말 교육을 받기도 했고 (1년에 한 번씩 5주 교육 받음)가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평일 야간 교육도 받았다.그리고 평소엔 아이를 재우고 남은 시간에 책을 보거나 튜닝 연습을 했다.물론 매일 하진 못했다.(작년엔 건강상의 이유로 3개월 정도 아예 공부를 놓았던 적도 있다.) 지치고 피곤할 때도 많았지만 나의 의지로 시작한 일이었기에 딱히 응원해주는 사람이 없어도 그래서 외롭고 불안해도 나는 기꺼이 힘을 내야했다.한 번 칼을 뽑았으면 썩은 무라도 잘라야지.. 암.. 합격 전까지 세 번의 시험을 보았고 세 번을 떨어졌다. 하지만 그..
오롯이 혼자만이 감당해내야 하는 일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의 아픔이 그렇고 독박육아로 고군분투하는 시간들이 그렇고 이제까지의 노력에 대한 결과의 기다림이 그렇다. 주변에 누가 있든지 이건 오직 나만의 몫이다.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 Just relax...
한동안 계속 쌀쌀하더니 이렇게 갑자기 꽃들이 펴버릴 수가 있는 것인가.. 급 설레는 이 마음은 무엇! 연으로 대동단결 쫄보 평온 역동적인 철봉맨 가거라 친해지길 바래 비누방울을 사랑한 스케이트보더 쉬 마렵다더니 다리 모양이 ㅋㅋ 평화롭다 셀카 거부하는 아들램과 어거지로 투샷 어린이 스멜 풍기며 꽃나들이 끝
지난 주말에 다녀온 가평 오세르친구들과 함께 가서 더욱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옴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출발 전 흥분한 맹꽁이 펜션 앞마당 매점 옆에 있는 오락실 오락실 안에 있는 코인 노래방 월광보합 게임기 펜션 앞마당 뷰 모든 방이 이 수영장과 붙어있다. 물이 매우 따뜻해서 마치 온천에 온 기분 행복한 시간♡ 튜브가 방마다 두 세개 정도는 있는 듯 했다. 우리 방엔 애기용 하나 어른용 두개 있었음 여긴 방에 딸린 미니 수영장, 아이들 키에 맞게 수심이 얕음 방은 복층인데 2층이 키즈 카페처럼 되어있음 우리가 묵었던 정글짐 방 맹꽁이가 애정했던 뛰뛰빵빵 침대 실제로 저기서 잠, 나중에 혼자 자기 시작하면 저걸 사줘야 하나.. 진지한 고민을 ㅋ 맞은편에 넓은 침대 1, 2층에 하나씩 벽걸..
우리 함께하기로 했던 시간들의 끝이 오네요 서로 지켜가기로 했던 약속들은 무너져가고요 이제 놓아주기로 해 보내주기로 해 돌아서기로 해 아무 미련없이 힘들었던 시간들도 지나고 나면 모두 다 잊혀져간대요 슬퍼하지마요 우리 행복했던 순간들도 지나고 나면 모두 다 추억일뿐이죠 눈물 흘리지 마요 함께 지워가기로 했던 상처만 더 선명해지고 끝내 좁혀질 수 없었던 우리의 맘 걷잡을 수 없죠 이제 놓아주기로 해 보내주기로 해 돌아서기로 해 아무 미련없이 힘들었던 시간들도 지나고 나면 모두 다 잊혀져간대요 슬퍼하지 마요 우리 행복했던 순간들도 지나고 나면 모두 다 추억일뿐이죠 애써 웃음 지어봐요 다시 또 만나진다 해도 다를 건 없겠죠 이렇게 되겠죠 서로 다른 곳을 향한 너와 나의 마음만이 아마도 유일한 우리의 진심인 듯..
설 연휴에 드라이브 겸 다녀온 팔당댐 스벅 경치는 디게 좋은데 사람도 디게 많더라. 운 좋게 2인석 득 애정하는 바닐라 크림 프라푸치노 창밖 뷰 자리가 모자라 쫓겨난 자 계속 밀려드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옴 강아지마냥 신난 안도령 힘들게 찍은 투샷 얼마전 생일 선물로 받은 루이뷔통 에피 클레버와 함께 고양이를 부탁해 한복과 너무 잘 어울렸던 간지 나는 코트 설이 지났으니 이제 곧 봄이 오겠지- 춥다.
2019년 첫번째 주말, 눈썰매 타러 뚝섬유원지로 ㄱㄱ~ 매우 들떴음 눈썰매장은 제3주차장 근처였으나 3주차장이 만차인 관계로 2주차장에서 걸어감 저기 고지가 보이는 듯! 드뎌 도착, 눈썰매장 입장은 소인 대인 구분없이 6천원 저기닷! 매우 즐거워보이는 안군 라이언 솜사탕, 5천원, 겁나 비싼데 사자마자 귀때기 떨어짐 눈썰매장보다 놀이터를 더 좋아하는 안군;; 나라도 눈썰매 뽕을 뽑고 오는건데.. 잘 논다. 아쉽지만 움짤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