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기 (371)
정미나닷컴
SSG카드 연회비 100% 페이백 ☞ SSG카드 자세히 보기 온라인에서 쓱닷컴이나 이마트몰, 혹은 신세계 백화점이나 이마트, 스타벅스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SSG카드 강력 추천드립니다!! 전 사실 신세계 직원이라 첨에 반강제적으로 만들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할인도 많이 되고 (할인 쿠폰을 공격적으로 줌ㅋ) 적립도 되고 잊고 있던 페이백도 들어오고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더라구요~ 아래는 쓱카드 홍보 문구! 백번 따져봐도 쓱(SSG)이다. SSGPAY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역작, 이제 간편결제 서비스에 신용카드 혜택까지 더한 SSG카드 출시! - 실적 한도 조건 없이(->요게 정말 좋음) SSG머니 1.5%적립은 기본 - 게다가 신세계포인트 추가 적립 -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COM/스타벅스 등 10..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비가 오니까 찻집 유리창에 팔을 기대고 기다리네 그대를 우산도 없이 뛰어 올거야 그대 젖은 얼굴 닦아줘야지 아니야 그대는 안 올지도 몰라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슬프기는 하지만 창밖을 보며 편지를 써야지 비가 내린다고
유난히 까칠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있다. 어렸을 땐 그런 사람을 만나면 단순히 성격이 못됐다고 생각해 피하거나 맞받아 싸우거나 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목도리 도마뱀은 누군가로부터 위협을 받으면 목에 달린 주름 장식을 우산처럼 펼치고 있는 힘껏 입을 벌려 자신을 최대한 무서워 보이도록 만든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Didn't know you had it in you to be hurt at all. 하지만 사나운 가면속에 두려움을 가린 채 살아가는 것은 쓸쓸하고 외로운 일이다.
알고 있었어 무슨 말인지 무슨 마음인지 다 알아 하루 더, 딱 하루만 더 미루고 싶었어 그래야겠지 결국 언젠간 제일 어려운 숙제를 해야지 마지막 인사가 이렇게 늦어서 미안 많이 보고 싶지만 널 다시는 만나지 않았음 좋겠어 아파 울지만 다신 너로 인해 웃지 않았음 좋겠어 한 움큼씩 나눴던 진심도 너무 쉬웠던 대답도 못 잊게 사랑한 여러 번의 계절도 안녕 모두 안녕 전부 알 것 같아도 더 이상의 이해는 없었음 좋겠어 묻고 싶지만 끝내 그 대답을 듣지 못했음 좋겠어 변함없이 정직한 두 눈도 약속한 겨울바다도 못 잊게 행복했던 어린 날의 나도 안녕 모두 안녕 안녕 모두
나는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고즈넉한 파도 소리와 짭조름한 바다 내음은 아주 어릴적부터 내 생활의 일부였다. 여섯살때 바닷가 해변에서 수영을 배웠고 초등학교때는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뗏목을 타고 놀기도 했다. 해질녘이면 방파제 근처를 산책하기도 했는데 곳곳을 기어다니는 수많은 갯강구들은 봐도봐도 적응이 되기는 커녕 내 팔뚝에 늘 닭살을 돋게 만들었다. 머리가 조금 커지고부터는 바닷가 모래 위에 앉아 음악 듣는걸 좋아했다. 어쩌다 해안가에서 뛰놀고 있는 꼬마의 움직임이 내 귀에 꼽힌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와 묘하게 들어맞을때면 마치 내가 영화속의 한장면에 들어와 있는것 같은 착각이 일곤 했다. 그 무렵 내가 다니던 학교는 마치 드넓은 정원 같았다. 여름이면 수많은 나무들이 초록빛으로 무성해지고 ..
그녀가 물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인가요? 난 그 질문을 듣고 순간 멍해졌다. 내가 행복하다고 느꼈었던 순간이, 그 짧았던 시간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 뜨는게 행복했던 그 때.. 오늘 하루는 어떤 시간들로 채워질까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그 때..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음을 직감했기에 난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시험을 보다가 이 시험은 망했다 직감한 순간 그냥 포기하고 나와버리고 싶은것처럼 삶을 살다가 내 인생은 답이 없다 느끼는 순간 다음 생을 기약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당신은 백조와 같군요. 수면 위의 모습은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지만 수면 아래의 발은 끊임없이 발버둥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