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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지켜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
지친 하루가 가고 달빛 아래 두 사람 하나의 그림자 눈 감으면 잡힐 듯 아련한 행복이 아직 저기 있는데.. 상처 입은 마음은 너의 꿈마저 그늘을 드리워도 기억해줘 아프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걸 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모든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이 되어주리 너와 함께 걸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이 보이지 않을때 기억할게 너 하나만으로 눈이 부시던 그 날의 세상을.. 여전히 서툴고 또 부족하지만 언제까지나 네 곁에 있을게 캄캄한 밤 길을 잃고 헤매도 우리 두 사람 서로의 등불이 되어주리 먼 훗날 무지개 저 너머에 우리가 찾던 꿈 거기 없다 해도 그대와 나 함께 보내는 지금 이 시간들이 내겐 그보다 더 소중한 걸 때로는 이 길이..
열씨미 공부하자!! 후회하지 말자!! 으헙~ (-_-)/
시간이.. 넘 빨리 간다.. ㅠㅠ
"할매는 무슨 사연없어?" ... "인생이 뭐 별거야? 고무신창에 붙은 껌 같은 거야. 끈적끈적 한 게..." 뜻하지 않게 보게된 영화 마파도. 집에 와서 곰곰히 되새겨보니 저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보다는 그저 외딴섬에서 할머니들이 소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정겨워서 좋았던.. 문득 우리는 너무 큰 것들만을 쫓아가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꿈꾸는 곳에 도달하기만 하면 거기에 정말 행복이 있는 것일까.. 갑자기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책이 떠오르는 건 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