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기 (371)
정미나닷컴
https://youtu.be/e3XTM3VOgE0 우오~ 😃 이렇게 신박한 앱이 었었다니! 현재 구독중인 한국 타잔님이 소개해준 앱인데 내가 목표로 삼을 챌린지에 참여하고 인증하면 리워드를 주는 그런 앱이다. (리워드로는 기프티콘 구입 가능) 요즘 네이버 캘린더에 등록해서 (등록해놓지 않으면 까먹기 때문에) 매일매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던 것들이 감사일기 쓰기 미니멀 라이프 (하루에 하나씩 버리기) 기술서적 읽기 마음공부 책 읽기 모르는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기 (이건 타이탄의 도구들 책에서 배운건데 이를테면 지하철에서 마주친 사람의 행복을 마음 속으로 몇초 정도 빌어주면 뜻밖으로 나에게도 행복한 하루가 선사됨을 경험할 수 있는 뭐 그런 취지다..) 이 정도가 있었는데 핸드폰 볼 때마다 각성하고 지..
이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위함이라기보다는 지금 너무 기분이 좋아서 ㅋㅋㅋ 이 느낌을 남겨 놓으려고 쓰는 것임을 밝혀둠 매일 아침 체중 재는게 습관인 나는 10년 넘게 쓰던 체중계를 드디어 버리고 예쁘고 가격 착한 샤오미 체중계를 구입함 (사실은 안두리가 사줌) 인바디를 측정해준다고는 하는데 사실 그닥 믿음은 안갔음 하지만 나는 오늘부터 이 아이를 신봉하기로 마음 먹음 너, 대단히 스마트하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맘에 들어쓰~
『이 세상은 모두 꿈이지』 이 영화를 보고 한참을 생각했다. 일과 사랑, 그 딜레마에 대해... 어릴때부터 비행기를 꿈꿔오다 숙명처럼 비행기 설계자가 된 지로 그리고 그의 곁에서 결핵으로 서서히 죽어가던 그의 사랑 나오코 나오코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한 지로지만 아픈 나오코에게 눈물을 떨구며 달려가면서도 비행기 도안을 그리던 지로를 마냥 욕할 수만은 없었다. 나오코가 아무도 모르게 홀로 요양원으로 돌아가던 날, 지로의 마음속에는 슬픔이 컸을까, 후련함이 컸을까. 그리고 홀로 돌아가던 길에 나오코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바람이 분다 살아야 한다』
예전에 (글로벌) 싸이월드 회원 개발 담당했던 기억을 더듬어 로그인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오류가 나긴 하지만 로그인이 가능하더라구요!싸이월드를 추억하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이좋은 사람들 싸이월드 🐿
수십번의 봄이 이번 생을 지나갔지만 그 중 강렬했던 봄은 손에 꼽는다. 사랑의 봄. 격동의 봄. 인고의 봄. 봄봄봄, 봄이 왔어요. 지금은 코로나의 봄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따금씩 자각몽을 꾼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대략 내용은 이렇다. 1. 천사가 등장하는 꿈 내가 높은 건물의 옥상에 서 있는데 천사가 다가왔다. 건장한 흑인 남자였는데 난 그가 천사라는 걸 알아보았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고 난 지금이 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난 천사에게 말했다. "꿈이라는 걸 아는데도 여기서 뛰어내리는 건 두려워요." 천사가 웃으며 작은 우산을 주었다. 그걸 들고 뛰어내리면 두려움이 조금 수그러들거라고 했다. 난 우산을 들고 뛰어내렸고 아래로 수많은 하얀 꽃들이 피어있는 것을 보았다. 2. 욕조에 뛰어든 꿈 앞의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고 내가 꿈이라는 걸 깨달은 후 깨어나야겠다고 맘을 먹었는데 쉽사리 깨지지가 않았다. 멀지 않은 곳에 물이 가득 찬 욕조가..
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뭐가 문제야 say something 분위기가 겁나 싸해 요새는 이런 게 유행인가 왜들 그리 재미없어? 아 그건 나도 마찬가지 Tell me what I got to do 급한 대로 블루투스 켜 아무 노래나 일단 틀어 아무거나 신나는 걸로 아무렇게나 춤춰 아무렇지 않아 보이게 아무 생각 하기 싫어 아무개로 살래 잠시 I’m sick and tired of my everyday Keep it up 한 곡 더 아무 노래나 일단 틀어 아무렴 어때 It’s so boring 아무래도 refresh가 시급한 듯해 쌓여가 스트레스가 배꼽 빠질 만큼만 폭소하고 싶은 날이야 What up my dawgs 어디야 너희 올 때 병맥주랑 까까 몇 개 사 와 huh 클럽은 구미가 잘 안 당겨 우리 집 ..
꿈을 꿨다. 그리웠던 사람이 눈 앞에 있다. 그를 마주하니 내가 아주 어렸을 때 그가 나를 안아주던 느낌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그것은 에고의 기억이 아니다. 그것은 참자아가 가지고 있던 저 깊은 내면의 기억이다. 그가 미소지었고 나도 따라 웃었다. 꿈은 저 멀리 있는 가능태 공간에 나의 잠재의식이 직접 연결되는 거라는데 우주의 저 먼곳 어디쯤에는 그가 아직 존재하고 있나보다. 잠에서 깨니 이미 그보다 나이가 많아진 내가 있었고 이윽고 꿈속에서 보았던 그의 미소가 떠올라 조금 슬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