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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옳고 그른 것 따위가 애초부터 중요한 일이 아닌지도 몰라. 오랜만에 읽은 소설책 예전부터 은희경의 시니컬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좋았다. 소설이지만 결코 술술~ 읽어나갈 수만은 없는.. 찬찬히 들여다보아야 하는 책.
이 책을 처음 읽었던게 대략 3년 전쯤이었던 것 같다. 그 땐 솔직히 끝까지 읽긴 했지만 책 내용 전체를 이해하진 못했었다. 내용이 어렵기도 했지만 나의 정신적인 성숙도가 거기에 적혀있는 말들을 온전히 받아들이기에는 많이 미흡했었으니까.. 그렇다고 이 책을 다시 읽은 지금, 이제는 다 알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건 아니다. 다만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저자가 뭘 말하고 싶어했는지, 무엇을 그토록 가르쳐주고 싶어했는지.. 사랑에 대해 이론적으로 공부해야한다고 말하면 보통 사람들은 고리타분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다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인간은 사회에 얽혀 살아가고 있는 무한한 우주 안의 미미한 존재에 불과하니까.. 머리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마음으로 깊숙히 느끼고, 마음..
우리에게는 별을 보다가 잠이 드는 그런 순간이, 일생에 한 번쯤은 필요하다. 따뜻한 봄날이 되면 별을 보다 잠이 들어보아야겠다.
아무도 나와 똑같이 닮을 수는 없다. 심지어 어떤 때는 나도 나와 닮기 힘들 때가 있다.
사람은 이 세상에 올 때 하나의 씨앗을 지니고 온다. 그 씨앗을 제대로 움트게 하려면 자신에게 알맞은 땅(도량)을 만나야 한다. 당신은 지금 어떤 땅에서 삶을 이루고 있는지 순간순간 물어야 한다. 삶과 자연을 사랑하는 법정 스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 인간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자신을 다스리고 높이는 공부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낮은 하늘, 높은 하늘. 넓은 하늘, 좁은 하늘. 파란 하늘, 시커먼 하늘. 맑은 하늘, 뿌연 하늘. 그러나 어느 하늘도 하늘임에는 변함이 없다. 그것이 머리 위에 있으므로 나는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부동산 부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책. 읽으면서 느꼈던 건 부자들의 마인드엔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는 것과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정말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앞으로 경제나 정부의 정책 등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세상의 흐름을 읽고, 나아가 예측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겠어. 단, 절대 잊지 말아야할 것은 돈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 탐욕으로 인해 집착이 시작되면 말 그대로 졸부가 되는거다. 현명한 부자가 되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