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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좋아, 그런대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의 삶은 단 한 번뿐이고 그러니 그 삶을 영위하면서 그저 근근이 견뎌나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결국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선 이 책의 저자 찰스 핸디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대학을 졸업한 후로 늘 내 머리와 마음을 불편하게 했던,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답답하게 했던 문제의 해답을 완전하게라면 오바겠지만 적어도 절반 이상은 이 책으로 인해 드디어, 찾았다.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지금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 또 대부분은 그럭저럭 그런 현실을 견뎌내며 살아간다. 자신에게 인생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진 소중한 시간들을 억지로 견뎌내며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서글프..
사랑하는 사람을 자유롭게 놓아주십시오. 만일 그 사람이 되돌아오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당신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다면 그 사람은 처음부터 당신의 사람이었습니다.
적당히 취할건 취하고 버릴건 버려야 하는 책. 경제용어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부분은 참 좋았지만 주식등 투자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너무 현실성이 떨어졌다.
뭔가가 시작되고 뭔가가 끝난다. 시작은 대체로 알겠는데 끝은 대체로 모른다. 끝났구나 했는데 또 시작되기도 하고 끝이 아니구나 했는데 그게 끝일 수도 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아 그게 정말 끝이었구나 알게 될 때도 있다. 그 때가 가장 슬프다.
두려워해도 됩니다. 걱정해도 됩니다. 그러나 비겁하지는 마십시오. 두려움과 마주하고, 근심의 순간을 뛰어넘으십시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는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도울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용감하십시오. 의미있는 것들을 위해 투쟁할만큼 용감하십시오. 남들이 아닌 바로, '나'에게 의미 있는 그것을 위해..
『 첫날 아침, 후다닥 깼는데, 아차! 늦잠을 잤구나 조마조마해하며 창문을 열었는데, 바다인 거야. 햇살이 나비처럼 내려앉고 있더라고. 그제야 알았지. 난 여행을 떠나온 거야. 눈물이 핑 돌더라고. 글쎄.』 작가가 여행을 하며 보고 느낀것을 담아놓은 포토에세이. 콩나물시루처럼 복잡하고 꽉찬 지하철 안에서 이 책으로 인해 난, 잠시나마 어디론가 떠나있는 환상에 젖을 수 있었다지~ 후후.. 작가가 삶의 외로운 면만을 부각시켜놓은듯 해 그게 좀 걸리긴 하지만 뭔가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문장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나름 괜찮은 책인듯.. 『 여행은 홀연했다. 바람이 불어오면 떠났고 비가 그치면 길을 나섰다. 이유는 없었다. 그래서 당연히 당연했으며 그렇기에 맹목적이었다. 돌아오겠다는 기약 따위는 없었다. 위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