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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요 내 맘이 말하잖아요 얼마나 오래 그대 뒷모습 바라봤는지 묻고 싶어요 그대도 그래왔는지 하지만 왠지 슬픈 눈빛이 날 두렵게 하죠 사랑이라면 다신 비켜나지 말아요 다시 아플 사랑이라도 혼자 견딜 날보단 나을 테니 그 어떤 행복도 나 잠시 살던 그대 품만 못하단 걸 이 계절 끝에 다시 깨달아요 보여요 가만히 눈을 감으면 환한 얼굴로 내게 달려 와 꼭 안아 줄 그대 사랑이라면 다신 비켜나지 말아요 다시 아플 사랑이라도 혼자 견딜 날보단 나을 테니 그 어떤 행복도 나 잠시 살던 그대 품만 못하단 걸 이 계절 끝에 다시 깨달아요 몇 번의 계절이 또 날 지날까요 우리 사랑했던 그 날들 그 위로 새 추억이 눈 덮듯 쌓여가도 잊으면 안돼 사랑했던 그 해 우리는 빛보다 눈부셨던 추억들은 또 누굴 만나고 사는동안 또..
『'좋아, 그런대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의 삶은 단 한 번뿐이고 그러니 그 삶을 영위하면서 그저 근근이 견뎌나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결국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선 이 책의 저자 찰스 핸디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대학을 졸업한 후로 늘 내 머리와 마음을 불편하게 했던,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답답하게 했던 문제의 해답을 완전하게라면 오바겠지만 적어도 절반 이상은 이 책으로 인해 드디어, 찾았다.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지금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 또 대부분은 그럭저럭 그런 현실을 견뎌내며 살아간다. 자신에게 인생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진 소중한 시간들을 억지로 견뎌내며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서글프..
요즘들어 옛날 노래를 많이 듣는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고.. 또 올라가.. 스물둘, 열아홉, 그리고 열여섯까지.. 거기까지 올라가다보면 한없이 서글퍼진다. 난 새하얀 교복을 입고서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교실 창밖으로 흘러가는 구름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데 그 느낌이 참 평화롭고 좋다. 내 마음이 구름이 되어 그대에게 닿고 싶다는 유치한 시구절을 떠올리며 괜시리 미소도 지어보고 눈을 감은채로 하염없이 따사롭기만한 햇살에 얼굴을 맡겨보기도 하고.. 아주 잠깐이었지만 그 시절의 나를 만나고 온 기분이다. 아무런 의심없이 사람을 믿고, 좋아할 수 있었던.. 행복했으니 된거다. 더이상 무엇을 바란다면 그건 욕심이겠지. 너무나 포근하고 따뜻해서 벗어나기 싫지만 그래도 이 기억들로 인해 앞으로 10..
사랑하는 사람을 자유롭게 놓아주십시오. 만일 그 사람이 되돌아오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당신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다면 그 사람은 처음부터 당신의 사람이었습니다.
적당히 취할건 취하고 버릴건 버려야 하는 책. 경제용어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부분은 참 좋았지만 주식등 투자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너무 현실성이 떨어졌다.
사람의 마음에는 그리움이 사는 집이 있어. 이따금씩 그리움은 그 집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그래서 가끔 내가 그리워하는 게 도대체 뭔지 모를 때가 있어. 요즘은 무언가 자꾸만 그리워지는데.. 그게 뭘까. 혹시 그게 너일까..
한강에는 많은 사람들의 사연이 담겨있다. 그래서인지 매일 지하철에서 보는 풍경임에도 불구하고 난 한강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한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내가 처음 '서울'이란 곳에 왔을때의 느낌이 되살아난다. 그때 내 나이는 고작 여섯살 정도였고 내가 처음 보았던 풍경은 한강이 아니었는데 참 이상한 일이다. 막연한 동경.. 늘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어딘지 모르게 활기차고 화려해보였던 도시 서울을 어렸을때부터 막연하게 동경했었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꼭 그곳에서 살리라 다짐했었다. 시간은 흘렀고 홀로 서울 하늘 아래에 몸을 누인지도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간다. 내가 동경하던 서울이 이제 내 생활이 되었으니 어떻게 보면 내 인생에서 한가지는 이룬셈이다. 그렇다면 이제 다시 한 번 마음에게 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