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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어제 DB 시험을 봤다. 하루종일 달달달달 외웠던 것들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ㅡㅜ 문제들이 죄다 코딩.. 커헉;; 완전 좌절하다가 저녁에 정보처리를 공부했는데.. 거기에 내가 공부했던 것들이 나오는 것이다! 오호~ 그래도 써먹긴 써먹는구나!! 깨달은 점: 공부해서 나쁠건 없다!! ㅋㅋㅋ
늘 사람을 대할 때 이것이 이 사람과의 마지막 만남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잊지 말자. 상대방을 서운하게 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짜증부리지 말고.. 언제나 따뜻하게 웃으며 다정하게 대해야지. 그것이 마지막이었음을 깨닫고 후회하지 않도록.. 내가 한 말과 행동에 슬퍼지지 않도록.. 늘 마지막을 준비한다는 건 그다지 좋은일이 아니지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늘 염두에 두는게 좋다.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는 만날 수도.. 얘기할 수도 없다는 건 정말 슬픈일이지만.. 하지만 우리의 마지막 대화가 따뜻하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버리는 건 평생을 지고 가야할 아픔이니까..
오늘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운동할 때 예쁜옷을 입고 하기로 결심한 것! 예쁜옷 중에 아주 타이트한 것만 골라서 입어야지~ 그러면 운동하면서 각성도 되고 하고 나서 거울을 볼 때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나를 위한 옵션이라고나 할까~?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비키니닷!! 크하하~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내 인생의 어디쯤부터 지금까지를 지우개로 싹싹 지워버리고 새로 써나갈 수 있다면.. 그렇다면.. 난 어디서부터 지울까?? 그렇게 된다면.. 난 아마도 다시 태어나야 할 것 같다..
내 대학생활의 마지막 개강날이다. 뭐든지 갖다붙이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왠지 '마지막'이란 수식어가 붙으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나보다. 문득 대학교에 처음 입학하던 그 날을 떠올려본다. 내가 처음으로 들었던 수업.. 교수님 얼굴.. 강의실 풍경.. 잊어버렸을 줄 알았는데 이상하리만치 기억이 스물스물 되살아난다. 추억의 단편..
2006년도 대략 두 달이 흐르고.. 서서히 봄이 다가오네. 운동하잣!!
아싸!!! 우울하다 우울해!!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