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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닷컴
우습네.. 그리고.. 참 쉽네..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건 생각했던 것 만큼 아프지 않아. 이렇게 내 인생에서 또 한 사람 아웃! ㅎㅎ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마주보며 숨을 쉴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힘이 들면 눈물 흘릴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란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나눠 먹을 밥을 지을수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줄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 언제 들어도 ..
늦은밤.. 적당히 잔잔한 음악과 함께 마시는 맥주. 음.. 고소하군. ㅎㅎ 아아.. 평화롭도다.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 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 때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우선 이 책을 읽는 내내 매우 부끄럽고 정곡을 찔리는 느낌이 들었음을 고백한다. 작가가 프로그래머들에게 지적하는 부분 부분들이 죄다 나에게 던지는 충고라고 느껴지는 순간 난 개발자로서 그 동안 엉터리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 깔끔한 코딩!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개발자라면 한눈에 봐도 깔끔하다는 인상을 주는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 주석을 다는 것은 필수요소이고 누가 봐도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코딩을 해야 한다. 솔직히 나는 평소에 주석 다는 것을 무척 귀찮아 했었다. ‘내가 짠 프로그램이니 나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되지.’ 라는 생각이 베이스에 깔려있었던 것 같다. 작가의 표현을 빌자면 내가 바로 ‘핵폭탄’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변화할 것이다. 내가 무슨 프로그램을 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