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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그대가 보일때면 난 가슴이 떨려 어김없이어제 그제도 보았는데 설레는 내맘이 이상해그대와 손을 마주잡고 보드라운 바람 벗삼으니그냥 걷기만 하는데도 터지는 웃음이 이상해슬픔이 머물다간 자리 눈물이 고였던 흔적어느새 시원하게 씻겨 내려가나는 그대곁에 그댄 내 맘속에넓고도 넓은 세상안에 그 많고도 많은 사람중에우리 둘이 함께라는 게 그럴 수 있단게 이상해슬픔이 머물다간 자리 눈물이 고였던 흔적어느새 시원하게 씻겨 내려가나는 그대곁에 그댄 내맘속에넓고도 넓은 세상안에 그 많고도 많은 사람중에우리 둘이 함께라는게 그럴 수 있단게 이상해
반가워요 잘 지내나요 요즘은 바쁜가요 또 만나요 다음번엔 맛있는 밥을 먹어요 전화할께요 가끔 연락해요 안녕 안녕 즐거운 나의 하루 반가워요 오랜만이에요 얼굴 좋아졌네요 하는 일은 다 잘 되나요 모두들 건강한가요 다음 만날 땐 꼭 술 한잔해요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즐거운 나의 하루 안녕 안녕 즐거운 나의 하루
두둥~ 드디어 결혼..!! 내가(?) 아니고 나의 베프 이지연양~ㅋㅋ 가시내야!!! 행복하게 잘 살아라~~
그대 나를 위해 웃음을 보여도 허탈한 표정 감출 순 없어 힘없이 뒤돌아서는 그대의 모습을 흐린 눈으로 바라만 보네 나는 알고 있어요 우리의 사랑이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서로가 원한다해도 영원할 순 없어요 저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는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소리 없는 그대의 노래 귀를 막아도 은은해질 때 남모르게 삭혀온 눈물 다 게워내고 허기진 맘 채우려 불러보는 그대 이름 향기 없는 그대의 숨결 숨을 막아도 만연해질 때 하루하루 쌓아온 미련 다 털어내고 휑한 가슴 달래려 헤아리는 그대 얼굴 그 언젠가 해묵은 상처 다 아물어도 검게 그을린 내 맘에 그대의 눈물로 새싹이 푸르게 돋아나 그대의 숨결로 나무를 이루면 그때라도 내 사랑 받아주오. 날 안아주오. 단 하루라도 살아가게 해주오. 사랑하오. 얼어붙은 말 이내 메아리로 또 잦아들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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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